12월 17일. 1일부터 17일까지 100K를 쳤음.

하하..

12월 10일 정도까지 정말 포신이 있다면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심한 다운스윙을 맞음.

리버 원아웃, 투아웃, 셋오버셋, 4벳팟 하이파켓vs셋, 리버 플러쉬오버플러쉬 등등.. 셀수도 없을만큼 많은 쿨러를 맞음. 프리에서 AK대 AA 만난숫자가 셀수도없이 많기도 하고.. 와 진짜 지옥의 끝이었음.

스윙 맞으니까 나중에는 멘탈도 온전하지 않아져서 B게임 C게임 되고.. 이게 다시 배드플레이로 이어지고.. 다시 멘탈 털리고. 무한반복의 늪에 있었음.

그쯤되니 플레이가 하나둘 의심되기 시작했음. 전략을 진지하게 갈아엎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고..

쿨러라고 생각했던게 사실 오버플레이였거나 오버블러프, 오버콜링일 수도 있나? 프리플랍에 AK로 잼을 안하는 스팟을 더 늘려야 하나? 등등..

근데 뭐 핸드히스토리 지금 보니 그냥 역겨울정도로 쿨러 많이 맞은게 맞았음. 다운스윙이 이렇게 무섭다.

그러다가 뱅크 16K인가 남았을 때 정신차리고 하루 일과 계획 세워서 그때부터 A게임을 하려고 노력함.

여기까지 60K 그래프.

이제는 뭐 일과대로 최대한 하려고 노력함. 새벽세션은 웬만하면 자제하고, 리더보드 집착은 좀 줄임. 다행히 런도 좀 받쳐줘서 수익으로 전환함. 일주일동안 그래도 7K는 번듯?

아래는 100K그래프 토탈.

다시 다운스윙이 찾아올 수도 있긴 한데. 내가 선택한 길은 감내해야겠지..

배리언스는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이유기도 하니깐.

온라인 포커 그라인더들 다 ㅎㅇ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