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프로 감동 실화이며 남자들 누구든 있을뻔한 지루한 내용입니다 글을쓰다보면 과장이 조금 있을지도 모르지만 진실만을 전할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20대 후반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대략 10년 전이라고 할게

그당시엔 홀덤을 접하지 않은 나는 겜블러의 피가 흐르고 있었음

주종목은 다이사이와 룰렛이고(빅휠아님) 내 예전글을 봤다면 알다시피 마카오 여행에서 생도 까진 아니지만 생활비 그라인딩을 한경험도 있음

추운겨울날이었던걸로 기억함 이땐 돈이 여유가 있어서 놀러간다고 생각하고 예산 200-300들고 혼자 강랜을 출격했는데

재미를 더 추구한 출격이라 쓰리카드를 칠 목적이였음

개장은 이시절때는 12시였나 기억은 정확히 안나는데 17시에 쓰리카드 테이블이 열렸던걸로 기억함

쓰리카드 테이블 열리자 마자 테이블 선점(당시땐 예약제도가 쓰리카드는 없었음) 하려고 바로 옆에 있는 5만맥스 바카라테이블에서 슬슬 삥바리나 하고있었음

확실히 강랜기준 미니멈 블라인드 게임이라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고 테이블에 할머님 레귤러 한분 계시고 다 겨울 여행온 레크유저 처럼 보이는 사람들 뿐이였음

뒷전 분들도 몇시간을 쭉 함께 했는데 다들 매너가 좋고 앞이서 고생하면서 잘맞춰준다고 고맙다고 자양강제도 주고 슈끝나면 담배도 같이피로 가고 내가 간중에 제일 분위기가 좋았어서 많은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있음

내가 3번 시트쯤 앉아 있었고

1,2번 시트로 40대 남녀커플이 앉아 있었음

근데 1번 시트 앉은 여자 눈나가 진짜 미시중 개미시였음 미모가 미쳤음(일반 강랜 플레이어기준임을 참고하세요)

( 스노하라 미키라는 일본 av배우인데 이미 내 뇌속에는 타지와서 악귀가 씌여서 일반 배우로 비교 할수없음 )

이배우랑 진짜 나이때문에 피부 제외 복붙해논 급이였음

처음엔 어차피 난 시간되면 쓰리카드로 테이블을 옮긴다는 생각에 삥벳이나 해가면서 최대한 뱅크를 지킨다는 전략으로 게임 하면서

개쩌는 1번눈나 미모때문에 옆을 계속 쳐다볼수 밖에 없었음

근데 틈만나면 쳐다보는게 너무 거슬렸는지

2번 시트 형님이 왜 자꾸 내동생 쳐다보냐고 하드라고

ㅈ됨을 감지한 나는 영혼을 끌어모아서 거짓말임기응변을 시전해서 오해하지 마시라고 1번~8번 배팅 어디다했나 뱅크 관리는 잘하고 계시나 쳐다본거 라고 다같이 이겼음 하는 바램이 있다고 뭐이런식으로 야부리 털면서 착한눈뜨고 최대한 공손하게 말함

그러자 2번시트 형님과 그옆에 레귤러할머니가 크게 웃으시면서 분위기 좋다 착한 애가 왔다느니 어쨌다느니 분위기가 너무 좋아졌음

이 대화를 기점으로 한 두 슈동안 그냥 2번 형님이랑 나랑 게임집중 안하고 노가리 까면서 통성명 하고 강원랜드 호형호제급으로 가까워짐(바카라친구 평생친구)

이형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1,2번시트는 남매이고 가족들끼리 하이원 놀러와서 놀다가 부모님은 제천 가시고 남매 둘이서 2일동안 게임을 치고 연중행사로 일년에 몇일 놀러와서 게임을 한다함 30대 후반이라 하드라

나도 내소개를 최대한 도박에 안미친놈마냥 과대포장으로 소개를 하니까 1번 눈나의 적대적인 눈빛이 자기도 끼어들고 싶다 근데 오빠 때문에 나대지 못하겠다라는 호의적인 눈빛으로 바뀌더라

그렇게 게임을 이어가던중

운명의 세번째 슈를 맞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