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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시 기점, 게임적으로 어떻게 쳤는지도 모르겠고 먹죽먹죽 하다가 조금 잃었던거 같음

이젠 게임적으로 말고 좀더 누나를 향한 나의 게임을 시작하기로 해봄

누나가 어려운 라인을 이기면 하이파이브부터 혼자 I식 빌드업을 시작함

그러다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깍지를 꼈는데 누나가 거부를 안하더라? 이거다 ㅅㅂ 혼자 속으로 소리지르면서 손을 잡고 내려서 한30초 동안 흘들다 놓아줌

나름 동생의 귀여운면을 어필하려는 세밀하면서 치밀한 나만의 계획이 잘이루어지고 있었음

이걸 그 옆에 레귤러 할머니도 대충 눈치까신듯 루징중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내가 귀엽다는 식으로

'데리고 나가야지 문딩자슥아' 뜬금포 날리시더라ㅋㅋㅋㅋ

시너지 버프 얻어서 더 과감하게 전진해봄 ㅋㅋㅋ

세션끝나고 이누난 담배 안피는데 내가 담배피는데 같이 가자고 함 ㅋㅋㅋ

구뤵~! 이러면서 따라오는데 그 어릴적 풋풋한 설렘이 밀려오드라 ㅋㅋㅋㅋ

30대 후반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그나이때인데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 귀여워 깨물어 잡아먹고 싶드라

담배피로 가는데 손을 잡으니까 갑자기 정색하면서 쓱 쳐다보는겨 아차 싶었는데 그순간

내 팔짱을 끼더라 와..... 이땐 나도 솔직히 섯음

개풀발 함 플러팅 개지렸음 안당해본 사람은 모름

갑자기 똑바로 차렷안될정도의 풀발이였음

맨처음엔 아무래도 장소가 장소다 보니 이미지 적으로 신경 많이 쓰면 어쩔 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주변 시선 신경안쓰고 스킨쉽 같은거 받아주는게 오늘은 진짜 될거 같더라고

솔직히 헌팅이나 길가는 여자보다 더 같은 취미를 하는곳에서 만나서 그런가 매력있고 이뻐 보였음

그렇게 어찌 어찌 시간이 지나고 5:40쯤 마무리 세션하고 있는데 우리둘은 여기선 워낙 딥위닝이라 기분좋게 박고 기도 하고 하이파이브하고 얼싸안을정도급으로 분위기가 좋았는데

시간을 보더니 누나가 밥먹자고 잠깐 숙소 올라갔다 온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잡은 고기 놓칠까봐 폰번호따고 확인 전화 까지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게임은 마무리 하고 카지노 로비 앞에서 내려 오기 까지를 기다리는데

7시쯤 됫나~? 한시간을 기다려도 안내려 오더라...

이렇게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됨 ㅠㅠ

은 뻥이고 너무 늦어서 전화 하니까 앞에 떡하니 나타남

씻느라고 늦었다네

???? 왜 씻은거지

왜씻고 나온거지??

대체 왜??

왜??????

4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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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