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올린 글 중에 추게를 간 글이 하나 있는데

추천수와 비추천수의 갯수로 봐도 알만큼

논쟁을 열심히 하고 있더구나

https://www.pokergosu.com/best/35739221

일단

포고의 트래픽을 조금이라도 올리는데 일조했다는데

작은 뿌듯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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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글 자체에 대해 얘기를 해보면

일단 심심한 사과를 먼저 전한다

글을 좀 잘 정리해서 썼어야 했는데

라이브게임 하면서

그냥 생각의 흐름대로 작성해서

다시 읽어보니

원래 의도와는 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게

썼더라고

(팟오즈에 관한 언급을 안해서 더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암튼

원래 글을 작성하게 된 배경과 요지는 아래와 같음

배경:

라이브게임 스몰스테이크(1/2, 1/3, 2/5 등)를 플레이하다보면

정말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플레이어가

(좋은 리딩과 좋은 판단을 하는 플레이어인데)

탄탄하게 잘 플레이하다가

55%같은 마지널한 상황에서

팟오즈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자신의 모든 스택을 걸고

도박을 하고 그 핸드를 지고

그 다음 1시간 2시간만에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오버플레이를 하다가 산화하는걸 심심치않게 볼 수 있었어.

예로 이런거지

내가 투자한 금액은 10bb인데

200bb 올인 콜을 해야하는 상황

물론 여기서 팟오즈는 190bb / 400bb면

대충 47.5%

이러면 AK같은 핸드는 루즈한 빌런을 상대로 무조건 콜인 상황이지

이런 스팟을

멘탈게임의 측면에서

라이브게임에서는 특히

폴드를 하고 더 좋은 스팟을 찾을 수 있다라는

의도로 작성했던 글인데

사람들이 주목하는 관점에 따라서

다 다르게 보고

누군가는 좋은글

누군가는 쓰레기글

이라는 평가를 하는 것에서

또 한번 예전에 추게를 갔던

'우리는 모두가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라는 생각을 떠올리게 되더라